알라딘 전자책

검색

걸어라, 사랑을 향해 - 21세기 한의학이 들려주는 생태주의 건강섹스론

21세기북스

이은주 (지은이)

2022-03-28

대출가능 (보유:2, 대출:0)

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훼손된 자연이 가져온 성생활의 위기,
25년 경력의 한의사가 제시하는 개인의 건강과 문명의 회복!


인생에는 유년기의 사춘기(思春期)뿐 아니라 중년에 찾아오는 사추기(思秋期)도 있다. 동물이기도 한 인류가 생식의 본능을 잃어버렸다면 만물의 영장은 고사하고 이 험난한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살아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이에 비춰 보면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생식기능이 떨어질 때 만감이 교차한다. 인간으로서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찾기 힘들어지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된다. 그리고 이런 위축감이 육체적으로도 영향을 미쳐 점점 악순환의 고리에 빠져들게 된다. 특히 남성의 경우에는 전립선 기능이 약화되면서 이런 분위기에 빠지고,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 그러한 경향이 많다.

저자인 이은주 한의사는 남성의 전립선 기능 저하에 지대한 관심과 함께 기여를 해왔다. 전립선 치료 전문 한의원을 운영하며 건강한 부부 성생활에 관심을 기울이고 결혼 기피나 섹스리스가 심해지는 경향에 주목해왔다. 건강이란 육체-정신의 조화와 균형을 통해 유지되는 것인데, 전통적인 성생활의 변화는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크게 흐트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로 보였다.

이것은 자연적, 사회적 생태환경의 혼란과도 연관이 있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의 위협이 현실로 체감되어 지구환경의 문제가 절박하게 대두되기도 하고, 최근에는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면서 인간의 건강문제를 생태학적 관점으로 살피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걸어라, 사랑을 향해》는 한의학이 생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성생활의 문제를 다루면서도, 동시에 그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사랑을 찾기 위해 걸어간다는 것은, 온갖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걷는 것’이 성적인 트러블의 중요한 해결 방법임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걷기 외에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깨알같은 팁이 곳곳에 심겨 있다. 사추기의 인생을 살고 있거나, 사추기를 향해 가는 나이라면, 남녀를 불문하고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이다.

생태 변화는 우리의 안방까지 파고들었다!
사랑의 기본을 일깨우는 한의학의 진단


우리나라에서 결혼 기피나 섹스리스(sexless) 현상이 뚜렷이 감지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에 들어오면서다. 한의사이자 의료인인 저자에게, 이러한 현상은 남성 전립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면서 건강한 부부 성생활에 관심을 기울이는 자연생태나 사회생태의 변화와 무관치 않아 보였다. 건강이란 육체적·정신적 조화와 균형을 통해 유지되는 것인데,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크게 흐트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 중 하나가 바로 전통적인 성생활의 변화다. 그것은 자연적·사회적 생태환경의 혼란과도 연관이 있다.

불과 10년 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의 위협이 지구 환경에 절박한 위협으로 대두되기도 했다. 그러나 혼란을 돌아보는 결정적인 계기는 세계적 팬데믹을 불러온 코로나19 사태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20세기부터 익숙해진 산업화 시대의 일상이 세계 전역에서 일시에 중단되는 충격적인 사태였다. 직장, 학교, 종교와 체육시설이 일시에 문을 닫고 자유로운 이동이나 집회마저 제약되는, 상상도 하지 못한 재앙들이 급속도로 현실이 되었다. 폭음은 들리지 않지만 필시 전쟁이었다. 일개 미물인 바이러스에 의해 어느 전쟁 때보다 큰 인명피해와 경제적 피해를 세계 인류가 동시에 경험한 것이다.

자연환경과 생태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온 사람들이면 누구나, 이것이 ‘파괴되는 자연으로부터의 거대한 역습’임을 알아챌 수 있었다. 자연환경의 보호가 자연을 위해서보다 인간 스스로의 건강과 안녕, 행복을 지키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임을 충격적으로 일깨웠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생태계 파괴에 따른 반작용이 예상보다 빠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향후에는 지금보다 한층 치명적인 강도로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한 재난이었다.

이제 우리는 개발 위주의 인간 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생할 길을, 인류가 하나가 되어 모색해야만 한다. 파괴되는 자연을 보호·복원하지 않고서는 지구환경을 구해낼 수 없으며, 조화와 균형을 잃은 환경 가운데서는 개개인의 건강도, 건강한 종족보존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한의사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종족보존을 위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그 해답을 함께 모색하고자 한다.

공지사항

등록된 공지사항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